기린과 산 다람쥐가 선정한 스위스 8대 하이킹 코스 (2부) > 임원[칼럼]

스위스의
대지 위에 머물며 우리가 배운 것들...

기린과 산 다람쥐 가
선정한 스위스 8대 하이킹 코스 (2부)

#1, #2, #3, #4(1부)

#5. 쉬니게 플라테 정통 알프스 하이킹

그린델발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슈렉펠트를 경유하여 액티비티의 천국인
피르스트까지 이동을...

피르스트에서 바흐알프제 호수까지 걷고,
이곳에서 본격적인 하이킹이 시작된다. 알프스 몽블랑의 4,000미터급 봉우리들과 여러 빙하들을 조망하며 걷게 되는 이 루트는 완만한
경사로와 편안한 길이 적절히
섞여 있는 중급 난이도의
하이킹 코스이다.

파울호른 정상에 오르면
인터라켄의 두 호수인 브리엔츠호와 툰호수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융프라우 지역 최고의 전망을
자랑한다.

쉬니게 플라테에 있는 산악 호텔은
1899년에 세워진 후 2011년에 리노베이션되었으며, 하루 정도 머물며 알프스의 정취를
만끽해보는 것도 추천...

다음 날엔 100년도 넘은
산악열차를 타보는 행운도 기다리고 있다.

[산악 노선]
그린델발트 → 슈렉펠트(곤돌라 환승) → 피르스트 (2,168m)

[하이킹 경로]
피르스트 → 바흐알프제 → 파울호른(2,681m) → 쉬니게 플라테 (2,068m)

[총 거리] 약 15km

[소요 시간] 약 8시간

[하이킹 적기] 6월 초 – 9월 말


#6. 고르너그라트 – 리펠제 하이킹

고르너그라트는 3,089m의 높이에서
알프스 산맥의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스위스 최고봉인 몬테로사(4,634m)와 브라이트호른 등 고봉들과
빙하들이 즐비하다.

세계 3대 미봉 중 하나로 꼽히는
마터호른을 조망하기에도 가장 이상적인 곳이다.

체르마트 시내에서
스위스 최초의 톱니바퀴 열차를 타고 약 33분이면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 도착한다. 전망대에서 마터호른과 고르너 빙하를 감상한 후
하산하며 하이킹을 즐기면 된다.

중간 경유지인 리펠베르그에는
레스토랑과 기념품 가게가 있어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며 하산할 수 있다.

체르마트까지의 도보가 부담스러우면 리펠베르그역에서 열차를 이용해도 되고 특히 마터호른의 모습은 리펠베르그역 근처
리펠제 호수에서 가장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다.

[산악 노선]
체르마트 -> 핀델바흐 -> 리펠알프 ->
리펠베르그 -> 로텐보덴 ->
고르너그라트 (3,089m)

[하이킹 경로]
고르너그라트 -> 리펠베르그 -> 체르마트 하산
소요 시간 : 약 4시간

[하이킹 적기]
6월 – 9월


#7.수네가 파라다이스 하이킹

로터호른 바로 아래의 슈텔리제 호수는
알프스 명봉들과 함께 마터호른의 가장 아름다운
반영을 담을 수 있는 장소다.

먼저 로터호른에 오르면,
마터호른을 촬영하기 위해 새벽부터 진을 치고 있는 사진작가들을 쉽게 만나게 된다.

로터호른에서 알프스 4,000m급
명봉들을 조망한 뒤 곤돌라를 타고 블라우헤르트로 내려오면 5개의 호수를 잇는
하이킹이 시작된다.

이 코스는 숲과 나무가 많고,
거울처럼 맑은 호수들이 이어져 있어 경치도 아름답고 걷기도 부담이 없다. 특히 블라우헤르트는
BBC 선정 “죽기 전에 가봐야 할 50선
중 하나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 만점의 하이킹 코스이다.

[산악 노선]
체르마트 -> 수네가 -> 블라우헤르트(곤돌라) ->
로터호른

[하이킹 경로]
슈텔리제(2,537 m) -> 그린드예 -> 그륀제 ->
무스이예 -> 라이 호수 -> 체르마트(1,620 m)
총 거리 : 약 12 km

[소요 시간]  약 6시간

[하이킹 적기] 6월 – 9월


#8. 생모리츠 피츠나이르 하이킹
풍부한 일조량과 숲, 호수들이 어우러진
휴양지 생모리츠에서 출발하는 피츠나이르 산은 여름에는 하이킹, 겨울에는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산이다.

검은 산이라 불리는
피츠나이르(3,057m) 정상까지는 케이블카를 이용해 편안히 오를 수 있고 정상에서는 생모리츠 호수와 엥가딘 계곡이 한눈에 들어오며
조망이 뛰어나다.

하산하면서 동화 속 풍경이
현실로 나타나는 찬타렐라에 도착하면, 2km 떨어진 하이디 오두막도 방문할 수 있다.

엥가딘 지역은
알프스 산에 둘러싸인 해발 1,000~1,800m의
높은 지대로, 많은 호수와 숲, 건조하고 따뜻한
기후로 유명한 휴양지로사람도 살 수 있는
고지 마을로 유명하며, 노천 온천도
즐길 수 있다.

[산악 노선]
도르프지구(푸니쿨라) -> 찬타렐라(2,005m) -> 코르빌리아(2,486m) -> 피츠나이르(3,057m)

[하이킹 경로]
피츠나이르 정상 -> 찬타렐라 -> 도르프지구

[소요 시간] 5시간 이상

[하이킹 적기]  6월 –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