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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두메길에서 꼭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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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두메길에서 대관령 자전거(mtb/싸이클)길로, 우리가 걸어온 길 위에 또 다른 길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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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기린 댓글댓글 0건 조회조회 94회 작성일 25-06-1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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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두메길에서
대관령 자전거(mtb/싸이클)길로, 우리가
걸어온 길 위에 또 다른 길을
그려본다.

두메길은 단순한 길이 아니다.
그 길을 따라 걷는다는 건, 누군가의 오랜 고민과
결단, 그리고 때로는 시행착오의 흔적을
따라가는 여정이다.

대관령의 고갯길이었고,
목초지를 누비던 소로였으며, 눈 덮인 능선을 외롭게 넘던 그 길들은 이제 두메길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의 이야기로 다시
살아났다.

그 길에는 이런 믿음이 담겨 있다.

우리는 지나온 모든 길의
교차점 위에 서 있으며, 새로운 길을 만든다는 것은 과거를 지우는 일이 아니라, 그 길을 걸어온
이들의 발자취에 감사의 문을
여는 일이다.

감사의 문을 여는 순간,
그 길은 비로소 행복으로 이어진다.

대관령 자전거길(mtb/싸이클)
역시 그렇다. 지금 우리가 탐색하는 코스는
지나온 길에 대한 망설임이 아니라, 그 모든 길들이
지금의 우리를 만들었다는 긍정에서
출발해야 한다.

길을 만든다는 것은
단순히 바퀴 자국을 남기는 게 아니다.
방향, 경사, 바람의 흐름, 심지어 나무 뿌리 하나까지도
고심하며 만들어야 누구나 달릴 수 있는
길이 된다.

이 길 또한 우리의 철학과
공동체의 태도가 담긴 작은 역사로 남을 것이다.

때로는 길이 끊긴 것처럼 보여도,
그건 새로운 선택지가 생겼다는 뜻일 수 있다.
그 교차점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지나온 모든
여정에 대한 감사와 긍정을 다시금
꺼내는 일이다.

감사의 문을 열면,
그 안으로 새로운 행복과 가능성이
들어온다.

이제 대관령은
또 하나의 도전을 앞두고 있다.
두메길이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점차 모아가듯,
자전거(mtb/싸이클)길은 세계의 바퀴를
부를 수 있다.

올림픽을 치른 도시답게,
그 유산을 잇고, 자연과 사람,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라이딩 코스를
그려나간다면…

대관령은 단순한 고개가 아닌,
세계가 주목하는 행복의 길목이 될 것이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정성껏 그리고 있는
이 자전거(mtb/싸이클) 線 하나가
그 미래를 여는 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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