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14좌 완등 사업, 그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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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기린 댓글댓글 0건 조회조회 4회 작성일 25-05-15 20:10본문
우리에겐
제주 올레길보다 더 좋은 길이 있습니다.
대관령 14좌 완등사업, 그 첫걸음을
시작하며...
한때 대관령은
사람이 살기 어려운 땅으로 여겨졌습니다.
해발 1,400m에 이르는 고원지대는 바람이 거세고 겨울은 혹독해, 농사도 쉽지 않은
곳이었죠.
낯설고 멀게만 느껴졌던 이 땅은,
그러나 이제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여름에는 모기와 열대야 없는 시원함이 있고,
겨울이면 눈꽃이 덮인 설원을
걷는 낭만이 있습니다.
사계절 내내 이국적인 매력을 품은,
한국의 알프스라 불릴 만한 곳이 바로 우리
대관령입니다.
이 대관령을 둘러싸고 솟아 있는
1,000m 이상의 봉우리 14곳은 그 자체로도
충분히 특별한 자연 자산입니다.
발왕산(1,458m)을 비롯해,
용평리조트의 설립과 동계올림픽 개최를 거치며
세상에 알려진 이 봉우리들은 지금은 고랭지 능선을 따라 걷는 트레킹 명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소중한 자산을 아직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지 못했습니다. 자연은 이미 우리 곁에 있지만,
그 자연을 누군가의 ‘목적지’로 바꾸는
일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시작점이 바로 ‘정상석’입니다.
정상석은 단순한 표식이 아닙니다.
산을 오르는 이들에게는 도착의 기쁨이 되고,
지역에는 브랜딩의 출발점이 되며, 우리에게는 ‘완등’이라는 여행 콘텐츠를 만드는
기반이 됩니다.
영남알프스 9봉이 그러했듯,
통일된 디자인의 정상석을 봉우리마다 세워 나가기만 해도 도전과 성취를 찾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지역은 점점 활기를
되찾게 됩니다.
정상석이 하나둘 세워지면
대관령 14좌 완등이라는 이름이 생기고,
이 브랜드는 트레킹 인증 시스템, 지역 축제등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
방문객의 체류 시간이 늘고,
지역경제도 함께 숨을 틔우게 됩니다. 결국, 단단한
돌 하나가 길을 열고, 마을을 살리는
출발점이 되는 셈입니다.
현재 사단법인에서는
행정기관과의 협의를 지속해오고 있지만,
행정의 손길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이 길은 행정이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야
하는 길입니다.
두메길을 사랑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과 응원이 더해질 때, 비로소
이 일이 현실이 됩니다.
제주 올레길보다 더 시원하고,
더 깊이 있고, 더 고요한 길이 대관령에 있습니다.
이제 그 길에 이름을 붙이고, 방향을
세워줄 시간입니다.
지금이 바로,
대관령 14좌 완등사업을 시작할 때입니다.
두메길 코스 운영 담당
임찬호
제주 올레길보다 더 좋은 길이 있습니다.
대관령 14좌 완등사업, 그 첫걸음을
시작하며...
한때 대관령은
사람이 살기 어려운 땅으로 여겨졌습니다.
해발 1,400m에 이르는 고원지대는 바람이 거세고 겨울은 혹독해, 농사도 쉽지 않은
곳이었죠.
낯설고 멀게만 느껴졌던 이 땅은,
그러나 이제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여름에는 모기와 열대야 없는 시원함이 있고,
겨울이면 눈꽃이 덮인 설원을
걷는 낭만이 있습니다.
사계절 내내 이국적인 매력을 품은,
한국의 알프스라 불릴 만한 곳이 바로 우리
대관령입니다.
이 대관령을 둘러싸고 솟아 있는
1,000m 이상의 봉우리 14곳은 그 자체로도
충분히 특별한 자연 자산입니다.
발왕산(1,458m)을 비롯해,
용평리조트의 설립과 동계올림픽 개최를 거치며
세상에 알려진 이 봉우리들은 지금은 고랭지 능선을 따라 걷는 트레킹 명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소중한 자산을 아직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지 못했습니다. 자연은 이미 우리 곁에 있지만,
그 자연을 누군가의 ‘목적지’로 바꾸는
일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시작점이 바로 ‘정상석’입니다.
정상석은 단순한 표식이 아닙니다.
산을 오르는 이들에게는 도착의 기쁨이 되고,
지역에는 브랜딩의 출발점이 되며, 우리에게는 ‘완등’이라는 여행 콘텐츠를 만드는
기반이 됩니다.
영남알프스 9봉이 그러했듯,
통일된 디자인의 정상석을 봉우리마다 세워 나가기만 해도 도전과 성취를 찾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지역은 점점 활기를
되찾게 됩니다.
정상석이 하나둘 세워지면
대관령 14좌 완등이라는 이름이 생기고,
이 브랜드는 트레킹 인증 시스템, 지역 축제등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
방문객의 체류 시간이 늘고,
지역경제도 함께 숨을 틔우게 됩니다. 결국, 단단한
돌 하나가 길을 열고, 마을을 살리는
출발점이 되는 셈입니다.
현재 사단법인에서는
행정기관과의 협의를 지속해오고 있지만,
행정의 손길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이 길은 행정이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야
하는 길입니다.
두메길을 사랑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과 응원이 더해질 때, 비로소
이 일이 현실이 됩니다.
제주 올레길보다 더 시원하고,
더 깊이 있고, 더 고요한 길이 대관령에 있습니다.
이제 그 길에 이름을 붙이고, 방향을
세워줄 시간입니다.
지금이 바로,
대관령 14좌 완등사업을 시작할 때입니다.
두메길 코스 운영 담당
임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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